풍수/천도재

풍수지리란 무엇인가?

줄여서 풍수학 이라고도하며 후천적인 운명 개척법의 하나로 연구된 학문이다. 사주학 못지않게 어려운 분야이다. 중요한것은 사주학과 마찬가지로 풍수학은 미신도 기복신앙도 아닌 대자연의 비밀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사실이다.

풍수학은 크게보아 형기론과 이기론으로 나눌수있다. 형기론은 산과 물,주변 건물과 도로상황등 외적인 모양을 보고서 좋은 터를 찾는것이다. 이기론은 방위와 오행,시간적인것 등 음양오행의 작용을 살펴서 길흉화복을 추론하는것이다. 풍수학은 이 두가지를 종합해서 연구수련하여야한다. 또한 풍수학은 집과 건물의 터를 잡는 양택풍수와 묘자리를 잡는 음택풍수로 나눈다. 풍수학적으로 좋은 터를 혈자리라고한다. 

현대에 와서는 산사람의 거주지인 양택풍수가 묘자리 풍수지리인 음택풍수보다 더 빠른속도로 발전하고있으며, 서양에서도 관심을 갖고서 연구하는 추세에있다. 특히 독일의 경우 양택풍수가 크게 발전하고있다고한다. 양택풍수든 음택풍수든 핵심은 지기인것이다.

즉,좋은 땅기운을 받아서 건강하고 복된 삶을 누리고자하는것이다. 거주지인 양택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그곳에 사는 가족들 모두에게 지기가 전달된다.그리고 조상묘지인 음택풍수의 경우는 그곳에 묻힌 조상의 유골을 통해 간접적으로 후손에게 그 지기가 전달된다.이것을 음탱풍수에서는 "동기감응의 원리" 라고한다. 유전자가 같은 후손에게 조상유골의 에너지가 전달되는것이다. 이것은 여러가지 과학적 실험을 통해서도 어느정도는 입증된 바 있다.(1960년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윌라드 리비" 박사가 인체에서 발견한 14종의 방사성 탄소,또는 정자실험 등도 이를 뒷받침한다.)

마치 TV방송국의 전파는 TV로만 전달되며, 라디오 방송국의 전파는 라디오로만 전달되듯이 조상과 후손간에는 같은 주파수를 갖고 있기때문에 자동적으로 전달이 되는것이다. 명당의 혈처에서는 유골이 누런 황금색으로 수백년 수천년간도 보존된다. 하지만 흉지나 수맥대의 유골은 몇년 못가서 새까맣게되어 없어지거나 육탈이 되지못한채 냉시인채로 남게된다.

명당의 혈처에서 좋은 지기를 받은 조상유골 에너지는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후손에게 전달되어 그 후손의 건강이나 사업,관직 등에 좋은 영향을 주게되는것이다.또한 흉지의 나쁜 기운을 받고있다면 나쁜 영향을주는것이다.후손중에서 어떤 후손이 그러한 기운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지는 그 터의 특성에따라 다르다.

사주는 선천이므로 더이상 바꿀수없으나 집터나 묘자리는 후천적으로 바꿀 수 있으니 좋은 터를 구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분명 풍수학도 가치가 있는것이다.좋은 터를 자기 몫으로하기위해서는 망인이나 후손 또는  좋은 터를 구하는 모든 사람이 덕을 쌓아야한다.

왜냐하면 맑은 지기를 받기위해서는 맑은영혼,맑은 마음가짐을 가져야하기때문이다.이는 풍수학인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덕을 쌓고 마음수행을 게을리하지말아야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적선을 한 사람이 명당을 차지하고 훌륭한 풍수학인을 만나 인연을 맺을 수 있기때문이다. 그동안 필자는 인연이되는 많은분들에게 의뢰받아 터를 감정해주거나 점지해주는 경우도 많았으며,또한 최근에 각광받고있는 풍수인테리어에대해서도 상담해드린 경험을 많이 가지고있다. 필자의 수많은 경험으로보더라도 명당은 덕을 쌓은자의 소유가 된다는것은 불변의 진리인것같다.조상에대한 효심도없이 또 성공하면 사회에 공헌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마음도 없이 복을 받는것에만 욕심을 내어 터를 구하는자는 엉터리 작대기 풍수 (전문지식없이 풍수를 어깨너머로 배운사람을 일컫는말) 에게 속아서 묘하게도 혈자리를 약간 벗어나서 묘를 쓰게되거나 집을 짓거나하며, 아니면 좌향을 잘못놓게되어 명당만 손상시키고 패가망신하고마는것이 하늘의 이치인것이며 자연의 섭리이다.
 

천도재란 무엇인가?

천도재란 죽음에 관련된 불교의식을 말한다. 즉, 죽은 사람을 위해서 그가 본래의 청정한 마음을 회복하여 좋은곳에 태어나도록 도와주는 의식인것이다.부처님 당시에 십대제자중 한 분이었던 목련존자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죄가 무거워 아귀(불교에서의 삼악도의 하나) 가운데 태어났음을 보고서 부처님을 모시고 여러스님들의 위신력으로 어머니를 천도한것에서 유래한다. 그것이 바로 음력 7월 백중(우란분절)이다.주의 해야할것은 천도재는 부처님 당시부터 행해진 불교 고유의 의식이다. 불교에서 승려나 법사가 하는 천도재는 무속인들이 하는 천도재와는 이름만 같을뿐,근본적으로 다르다. 불교에서하는 천도재는 영가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의식이며 무속인들이 하는 천도재는 주로 귀신을 쫓아 내는 의식인것이다.일반인들이 좀 쉽게 구별할수있는방법은 불교의식에서는 의식의 상차림에 육고기를 전혀 사용하지않는다. 왜냐하면 영가에게 해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염불이나 독경등을 주로한다.(목탁과 요령 등을 사용함) 만약, 고기를 부처님전에 올린다면 그것은 이미 불교의식이아닌 무속의식인것이다. 불교는 종교이면서 도학이며 또한 초과학이다.따라서 과학만으로는 도저히 증명 할 수없는 과학위의 과학인것이다.

최근들어 낙태가 많이 행하여지는 추세이다보니 조상영가외에도 태아영가들이 상당히 문제가된다. 이들 태아영가들은 천도시키기가 매우어렵고 그 천도의식을 집도하는 승려법사의 큰 법력을 요구하며 태아영가천도에 임하는 가족들의 지극한 정성을 동시에 필요로한다. 낙태는 그 자체가 죄악이며 살생이다.이들 태아영가들은 삶에대한 무조건적 집착이 무서울정도로 강하여서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한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조건이 잘 구비된다면 이러한 태아영가의 천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태아영가가 자기의 동생이나 형에게 또는 누나에게 빙의(신들림) 될 경우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도저히 적응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엄마곁을 계속하여 떠나지 못하고서 괴로움을 주는 경우도 많다.따라서 주의할일이며 현재로서는 천도재를해주는것만이 해결책이라고본다.
여성들의 경우 어쩔수없이 낙태를 해야하는 경우도 발생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에 예방적 차원에서도 꼭 간단하게라도 낙태후 천도재를해주는것이좋다.

아무튼 조상영가든 태아영가든 아니면 다른 형태의 영가들이든간에 먼저 그들의 원한이나 생전의 악업또는 집착 등에 의해서 산 사람의 정신까지도 빼가버리는 원인이되니 평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현명하다. 제일 먼저 그들의 고통을 해결해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천도재를  권하게되는데,그중에 상당히 많은분들이 천도재후에 자기의 마음상태나 생활상 큰변화가 오는 경우를 자주보게된다.

따라서 지금 현재의 고통이 사주상의 나쁜운 때문인지 아니면 영적장애(신들림) 에의해 더 가중이 된것인지, 정확히 감정을 받은 다음 영적문제라면 더욱 더 천도재를 한번쯤 정성들여 올릴 필요가있다.